문화도시 영등포: 쉘터, 도시 영등포
<Shelter>

고요손, 권아록, 권지영, 김기환, 김서량, 김수철, 민찬욱, 반재하, 박근영, 시율, 오민욱, 이병찬, 이지송, 이찬희, 이현정, 이현종, 임효진

한강이 지나가는 도시 영등포, 도시 영등포를 현 2023의 시선에서 보여주고자 한다. 전시는 6개의 권역으로 나누어진 영등포의 무수한 이야기들을 은신처, 주거지이자 삶을 보호하는 장소로 보고 기획을 전개한다. 여느 도시가 그러하듯 영등포도 변화 속에서 다양한 이주민들과 신문물을 흡수한다. 주목할 만한 것은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심과 외곽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 특성 때문인지, 지역의 이주한 모든 것들은 각자의 방식과 문화적으로 영등포라는 도시에 뿌리는 내렸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이곳이 비바람을 피하는 피난처였다가, 곧 주거지가 된다. 사회적 보고, 즉 사회적 서비스보다 먼저 누군가에에 은신처가 된 영등포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도시는 사람이 살고 문화가 형성되는 곳이다. 은신처라는 곳은 온전하지 못한 일시적인 공간일터, 지금 현 영등포를 담아냄으로 도시의 현실을 다각도로 파악해 본다.
Graphic Design공영그래픽스튜디오(00graphicstudio)
OrganizerCENTER기획박지인, 양진영주최/주관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문화재단, 영등포문화도시센터

본 전시는 영등포 문화도시 조성 사업(@cultural_city_ydp)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퍼포먼스 및 상영회 프로그램


공연 및 상영회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본 전시는 2023년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 17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합니다. 영등포의 무수한 이야기들을 은신처, 주거지이자 삶을 보호하는 장소로 보고 기획을 전개합니다.
시각예술작품 뿐만 아니라 공연, 영화 및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 현 영등포를 담아냄으로써 도시의 현실을 다각도로 파악해보고자 합니다.

2023. 12. 19 (TUE)
17:00-17:30, 19:00-19:30

永英靈:영영영(Long Corolla Spirit) 
시율 


지금의 영등포를 한문 ‘길 영(永)’으로 칭하기 전 대동여지도에선 이 지역의 풍경이 아름답다고 하여 ‘꽃부리 영(英)‘으로, 지명의 유래에서는 지금의 여의도 샛강 변에서 성행하였던 영등굿으로부터 온 ’신령 영(靈)’으로 불려왔습니다. 아티스트 시율이 선보이는 곡 <永英靈 (영영영)>은 이 모든 것들을 담아냅니다. 아름다움과 파괴적인 것이 뒤섞인 사운드는 클래식 음악, 재즈, 사이키델릭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록 음악에 차용한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장르로 표현합니다. 영국과 한국을 기반으로 작곡가, 음악감독, 피리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시율은 감각적인 작곡으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그려가고 있다. 그의 작품 주제는 ‘감각하는 방식’에 대한 탐구로, 동시대 안에서 느끼는 감각을 청각적 경험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관객이 음악을 통해 시대성을 감각하기를 희망한다.

신청하기
https://forms.gle/LG3T4ciwAV6A4qXh9

2023. 12. 22 (FRI) 
16:00-19:30

소리소문 도심 ASMR(Sorisomoon Urban ASMR)
이현종, ANSR


<소리소문 도심 ASMR>은 영등포를 주제로 한 DJ 공연 및 라이브 모둘러 셋 퍼포먼스입니다. 영등포의 역사와 비슷한 디트로이트, 베를린 등 전쟁과 산업화를 거친 지역의 소리들, 그리고 아티스트가 큐레이션한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하우스, 테크노, 그리고 앰비언트 사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티스트 이현종은 특별히 하위문화에 주목하고 이 안에서 파생되는 현상을 토대로 사운드, 설치, 퍼포먼스, 토크 등의 작업으로 활동 중이다. 국내 Ableton 인스트럭터이기도 한 모둘러 아티스트 ANSR은 해당 공연에서 라이브 셋을 선보이며 테크노의 음악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하고자 한다.

신청하기
https://forms.gle/UzJDN2pM2ne51zDf8

2023. 12. 23 (SAT)
14:00-15:00, 16:00-17:00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SESIFF)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SESIFF)는 세상을 더 짧고, 더 다양한 영화와 단편 영화인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7년도부터 진행한 ‘영등포 초단편영화 아카데미’의 출품작 중 10개의 영화들을 모았습니다. 건축문화유산, 샛강 등 영등포에만 있는 장소, 평소에 깊이 들여다 볼 수 없는 우리 주변의 이야기와 추상적인 소재 그리고 그 곳에 사는 인물들까지 우리 일상과 가장 가까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로 구성하였습니다.

신청하기
https://forms.gle/EtxVpnaLq37FWTG16